선교 동력 회복을 위하여

한국연합회 교회성장연구소장 한송식

한국 재림교회는 어떻게 선교 동력과 역량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첫째, 영적 부흥과 변화된 삶이 요청됩니다. 영적으로 침체된 교회는 생명력이 없습니다. 생명력이 없는 교회가 선교 동력과 역량을 잃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영적으로 침체된 교회와 교인은 선교에 대한 열정이 식게 마련입니다. 당연히 결실도 없습니다. 또한 복음을 체험하고 실제적으로 변화된 사람들 자체가 전도의 커다란 힘이고 영향력입니다. 이제 더 이상 입으로 외치는 복음은 힘이 없습니다. 탁월한 교리로 잘 포장된 복음도 영향력을 잃었습니다. 이제는 복음으로 포장된 교리여야 합니다. 삶으로 전하는 복음이어야 합니다. 이 시대 사람들은 복음 그 자체보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삶에 더 영향을 받습니다.

둘째, 성도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양육과 훈련이 요청됩니다. 21세기는 전도를 위해 메시지(message)도 중요하지만 메신저(messenger)가 더욱 중요하게 대두되는 시대입니다. 따라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성숙한 재림성도, 참된 예수의 제자로 양육하고 훈련하는 일이 지역교회 차원에서 적극 실천되어야 합니다.

셋째, 시대에 적절히 대처하고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전도전략과 방법의 개발과 실천입니다. 포스트모던 시대의 전도는 개인들의 필요를 채워주며 그들의 관심과 감동을 얻은 후에 전도하는 관계중심의 전도가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성숙한 재림성도의 관계중심의 생활전도가 적극 실천되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공중전도회나 소그룹 전도회를 시행할 때 효과적으로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