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교회 전도 대헌장

한국연합회 교회성장연구소장 한송식

재림교회의 전도 방식의 핵심은 전인적 전도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사람들의 실제적인 필요(felt need)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 원리는 엘렌 G. 화잇 선지자께서 분명하게 명시한 것으로, 북미지회 교회성장연구소장을 역임한 러셀 버릴 목사는 다음의 화잇 선지자의 언급을 ‘재림교회 전도 대헌장’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방법을 사용함으로써만 사람들을 접촉할 때 참 성공을 거둘 것이다. 구주께서는 사람의 유익을 소원하는 분으로서 그들과 섞이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에 대한 당신의 동정을 보여주시고, 그들의 필요를 따라 봉사하시고, 그들의 신임을 얻으셨다. 그 후에 그분께서는 ‘나를 따라 오라’고 그들에게 명하셨다” - 치료봉사 129,130

각 교회는 지역 사람들의 실제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 능력 이상으로 성장하지 못할 것입니다. 따라서 재림교회의 지역교회들은 반드시 지역에 존재하는 필요와 이웃사람들의 필요를 깨닫고 그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 대다수는 우선 그들의 필요가 충족되는 지점에서 만나지 않으면 쉽게 마음을 열고 복음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2천 년 전 예수님께서도 관계적 접근을 통해 필요를 충족시키시고 그들을 당신께로 이끄셨음을 우리는 복음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방법은 시대의 간격을 넘어 오늘날에도 여전히 강력하게 작용하는 전도의 원리요 핵심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재림성도 개인의 영역에서 이러한 접근방법이 적극적으로 실천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