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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수업 거부 (11월 11일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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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식일학교 작성일17-09-13 16:10 조회1,4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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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일 안식일 러시아

 

토요일 수업 거부

 

니키타 키르케체프

 

- 오늘날의 로스토프온돈은 고대 그리스의 식민지였다가 나중에 제노바 산하의 타나 요새가 되고 오스만 제국 시대에는 아조프 요새였던 타나이스 유적지에 지어졌습니다.

- 이 도시와 그 주변 지역은 매우 다양한 종교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정교회가 우세하지만, 개신교인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가톨릭교인, 약간의 유대교인, 불교인, 아르메니아교인들이 있습니다.

- 로스토프온돈과 관련된 유명한 작가들로는 안톤 체호프, 미하일 숄로호프, 알렉산더 푸쉬킨, 막심 고리키,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이 있습니다.

 

[청년 남성이 자신의 이야기처럼 내용을 소개합니다.]

 

재림교인인 어머니는 저에게 어렸을 때 하나님에 대해 가르쳤지만, 아버지는 저를 교회에 못 가게 했습니다. 그는 제가 18살이 된 다음에 원하는 것은 뭐든지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까지는 자신에게 순종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18살이 된 후에, 저는 남부 러시아의 로스토프온돈 도시에 있는 대학교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기 위해 집에서 나왔습니다. 짐을 푼 다음 제가 첫 번째로 한 일은 가장 가까운 재림교회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다음 저는 성경을 깊이 공부하고 안식일을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안식일 문제

그와 거의 동시에 저는 대학 측과 마찰을 빚었습니다. 교수님들은 저에게 경고장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토요일에 수업을 빠질 때마다, 저는 경고장을 받았습니다. 저는 토요일 수업을 모두 빼먹었으므로 많은 경고장을 받았습니다. 경고장을 많이 받는 학생은 퇴학당할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수업 대신에 교회에 다닌다는 것을 알고 화가 나셨습니다. 그는 긴 전화통화로 저를 호되게 꾸짖었습니다. 그는 제가 종교적 종파(宗派)에 속해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18살이 된 이후에도 그는 제가 하나님을 잊어버리기를 바랐던 것임을 저는 깨달았습니다. 저는 아버지를 사랑했지만 하나님을 더 사랑했고 그분께 복종하고 싶다고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하나님을 가장 최우선시 하는 것에 행복해했습니다. 그녀는 이사야 41:10 말씀을 저에게 읽어주었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어머니는 저를 위해 기도했고 저도 기도했습니다.

저는 대학교 학장님에게 토요일에 수업에 빠질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저만 예외로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는 다른 학생들이 그의 편파성을 비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어 저는 다른 날 수업을 보충하게 해달라고 각 교수님에게 개별적으로 부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런 방법은 2년 동안 효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많은 시험들이 토요일에 치러졌는데, 교수님들은 제가 주중 다른 날에 시험을 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제 급우들은 처음엔 저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저를 응원하고 교수님들 앞에서 저를 대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몇몇 교수님들은 저를 싫어했습니다. 그들은 제가 왜 공부보다 교회를 선택했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퇴학이 점점 더 걱정되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에게 있어서 저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고, 그런 그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습니다.

 

최후 통보

어느 날 학장님이 저를 사무실로 불렀고 제가 그렇게 걱정했던 최후 통보를 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토요일에 한 번 더 수업에 빠지면, 퇴학을 시키겠다.”

교회에서 저희는 이 상황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두 명의 목사님이 학장님을 찾아가 왜 제가 수업에 빠지는지 설명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셨습니다. 학장님은 제가 대학교를 위한 활동을 하는데 동의한다면 학교에 남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저에게 몇 차례 건강 박람회를 준비하는 일을 도와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사태는 한동안 잠잠해졌습니다. 그러고 나서 학장님이 떠났고, 제 문제는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한 교수님이 저에게 기말고사를 허락하지 않을 때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저는 학기 내내 그녀의 수업에 한 번도 출석하지 못했는데, 수업이 토요일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 급우들이 저에게 과제를 알려 주고 저에게 받은 숙제를 그들이 출석한 토요일에 제출해주었습니다. 제가 교수님에게 왜 안식일에 기말고사를 치를 수 없는지 설명했을 때, 그녀는 말했습니다. “토요일에 와라, 그렇게 못하면 아예 오지 마.”

저는 그것이 학교생활의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학장님은 저를 지지하지 않았고, 교수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심지어 기말고사 재 시험일도 토요일로 잡았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중재해달라고 부르짖으며 기도했습니다.

 

심경의 변화

기도를 마친 후에 곧 그 교수님이 저를 지나쳐 갔습니다. 그러더니 멈춰 서서 저를 향해 돌아섰습니다. “내 사무실로 와서 네 숙제를 보여주도록 해라.”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학기 내내 저와 함께 하기를 거부했던 교수님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가 제 숙제를 보기로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녀의 마음을 바꾸셨습니다. 저는 그렇게 그 과목을 이수했습니다.

안식일 문제를 겪으면서 저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분께 복종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저에게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주신 그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곧 졸업을 하고 직장에 들어갈 것입니다. 두 가지 이유로 저는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의로운 오른 손으로 저를 붙들리라는 그분의 약속을 이행하는데 하나님은 충실하셨습니다. 그리고 졸업 전 제 마지막 시험이 주중에 치러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가 로스토프온돈에 재림교회 지역사회 선교봉사 센터 건립을 돕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그곳에서 저와 같은 학생들이 다른 사람들을 만나 예수님을 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안식일학교 선교 헌금으로 복음 전파에 도움을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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