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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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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춘호 작성일13-01-08 11:58 조회3,5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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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단 한 줄 우리가 제 아무리 여러 가지를 체험하고 살고, 또 그 삶의 내용이 아무리 복잡하다 한들 그가 이 세상에 사라 질 때는 대개 단 한 줄로 그의 인생을 요약하게 된다. 그 요약된 단 한 줄은 묘비명에 새겨지는 것이 보통인데, 그것은 반드시 성공한 사람들에만 국한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어쩌면 이 세상을 떠날 때, 그 사람의 생이 분명해 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우리가 잘 아는 미국의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는 어린 시절 지독하게 가난하게 살았다. 열 살 생일에 친구로부터 받은 토끼 두 마리로 그는 이 세상의 가장 큰 부자가 된 사람이다.
카네기가 살았던 지방에서는 토끼에게 반드시 이름을 지어주는 문화적 관습이 있었다. 두 마리에게는 가능했지만, 다산형의 토끼가 몇 년 사이 끝없이 불어났을 때 어린 카네기는 그 많은 토끼에게 이름을 다 지어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카네기는 고민 끝에 담임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학교 출석부 종이를 빌려 그곳에 이름을 적고 오려서 각 토끼의 목에 걸어주었다. 그러나 누가 철수고 영희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고, 먹이를 주는 일도 벅찼다.
어느 날 몇몇 우리에는 먹이를 주지 못하고 학교를 다녀왔는데, 먹이를 주지 못한 우리에도 풀이 가득했다.
카네기는 다음날 학교의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이름을 단 토끼에게 각자 먹이를 주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그것도 아주 행복하게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면서 말이다. 카네기는 그 때 자신의 이름을 알아주는 일이 사업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훗날 카네기는 직원이 다섯 명에 불과했을 때도, 천명 혹은 수천 명으로 늘어났을 때도 가능한 직원들의 이름을 모두 외웠고, 그들의 이름을 불러 주었다.

카네기는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덕목으로 직원의 이름을 불러주며 ‘오늘 힘들었지?’라고 물은 것을 꼽았다. 실제로 그의 자서전에는 자신이 살면서 가장 많이 한 말은 ‘자네 힘들었지?’였다고 적고 있다.

카네기는 우리네 세상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떠났다. 수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 그의 묘비를 세웠고, 묘비명에는 참으로 카네기를 위한 단 한 줄의 글이 새겨졌다. ‘남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이, 여기에 잠들다….’

오늘 우리 반에 잊혀진 우리의 안교반 학생은 없는지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람은 없는지요?
여러분과 제가 남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사람으로 우리의 인생을 마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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