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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아빠만 할 수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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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춘호 작성일13-04-28 08:22 조회3,4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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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시각장애인으로 미국에서 처음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한인 재미교포로는 최고위직인 차관보급(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까지 오른 시각장애인 강영우 박사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성장해서 미국 듀크 대학의 안과 전문의가 된 그 분의 큰 아들이 3살 때였습니다.
아침 식사 때에 돌아가면서 기도를 하는데, 어린 아들이 손을 모으고 하나님 앞에 이렇게 간절하게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 제발 눈 좀 뜨게 해주세요. 그래서 나와 같이 야구도 하고 운전도 하고 세발자전거도 타게 해주세요."
그 기도를 들으면서 아버지의 마음은 무너지는 듯 괴로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아버지도 눈을 뜰 수 있다고 막연한 거짓말을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 수도 없었습니다.
어떻게 아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을지 지혜를 구했습니다.
그날부터 아이가 잠자리에 들면 머리맡에 앉아서 성경을 읽어주고 동화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일부러 캄캄하게 불을 끄고 읽어 주었습니다.
정상인은 캄캄한 곳에서는 읽을 수 없지만, 앞을 보지 못하는 아버지는 캄캄한 곳에서도 점자로 된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들은 침대에 누워서 캄캄한 중에 아버지의 음성만을 자세하게 들었는데, 귀로만이 아니라 가슴으로 들으면서 상상의 날개를 폈습니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상상의 세계를 마음껏 넓혀갔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야구나 운전이나 세발자전거를 타는 것은 네 엄마가 하면 되고, 나는 엄마가 못하는 것,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을 네게 해줄 수 있단다.
캄캄한 밤에도 성경을 읽어줄 수 있고, 또 네 마음속에 그림을 그려줄 수 있지 않느냐? 이것은 아빠가 하는 일이란다.
아니 아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란다." 이렇게 위로를 했다고 합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언제나 긍정적입니다.
어떤 형편과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소망을 갖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이렇게 살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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