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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과 제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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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목사 작성일09-05-29 02:06 조회4,5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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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과 제자도
6월 6일 안식일 (일몰: 오후 7시 51분)



기억절: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요 15:8)



연구범위: 출 18:13-27, 마 4:19, 9:9, 막 3:13-19, 8:31-38, 롬 8:18.



중심 사상: 제자는 일생 동안 배우는 자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는,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그리고 어떤 고난이 있든지 우리는 따라야 한다. 제자가 되는 데에는 희생이 따르기 때문에 고난도 필연적으로 수반된다. 인간의 눈으로 볼 때 제자로서 받는 보상이 미미하게 여겨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얻는 생명의 참된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게 되면,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떤 고난을 겪든지 그것은 가치 있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안식일 오후

우리는 가능한 한 모든 지력을 사용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계시하신 많은 것들을 배워야 한다. 그러나 비록 교리에 대한 완전한 지식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구원의 선행 조건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배운 바를 행하라고 명령하신다. 제자가 된다는 것은 일생 동안 스승으로부터 배우며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

제자란 무엇인가? 재림교회 성경사전은 이렇게 정의한다. "특히 소문난 교사 등을 따르는 생도 또는 신봉자를 가리키는데, 신약에서 '제자'라는 단어는 헬라어 마쎄테스(mathetes)를 번역한 것으로서, '배우는 자'를 의미한다. 따라서 제자란 '배우는 자,' '생도' 또는 '신봉자'를 의미한다."(재림교 성경사전, 288)

이제 제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자.



핵심본문: 요 15:8



학습 목표

깨닫기: 제자도란 일생 동안 예수님을 반사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느끼기: 성령께서 주님의 제자인 나의 여정을 인도해 주심을 느낀다.

행하기: 그리스도께 헌신한 삶의 결과로 오는 고난을 참고 견딘다.



교과 개요

I. 제자의 일(마 28:19)

A. 마태복음 28:19은 종종 지상명령(至上命令)으로 불린다. 여기서 예수께서는 가장 중요한 임무를 제자들에게 위탁하셨는데, 그것은 그분의 이름으로 더 많은 제자들을 만들라는 것이었다. 지상명령에서 내가 맡은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B. 복음을 전파하는 것은 제자도의 중요한 사역이다. 그러나 사도들은 그 이상의 일을 하였다. 그들의 사역은 다른 많은 영역에까지 미쳤다. 제자도란 단지 회심하고 침례받고 교인이 되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II. 제자의 인도자(행 1:8)

A. 예수께서는 하늘로 승천하시기 전에 성령을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성령께서 제자인 우리를 인도하신다. 성령께서는 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셨는가?



III. 제자의 동기(롬 8:17-18)

A. 제자도의 위대한 모본을 남긴 바울은 그리스도를 따를 때에 오는 고난을 인식하였다. 그는 고난을 무릅쓰고 그리스도께 헌신한 제자가 되었다. 무엇이 나로 하여금 그러한 결심을 하게 하는가?



요점: 제자의 삶이란 하나님의 임재로 충만한 삶이다. 그것은 일생을 바치는 삶이다. 이러한 결심을 새롭게 하면서, 어떤 시련이 닥쳐도 이 결심을 지키자.



일요일(5월 31일) 지도자들과 따르는 자들(출 18:13-27)



1. 출애굽기 18:13-27에서 우리는 지도력의 어떤 원칙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까? 이 구절들에서 지도자들과 추종자들에 관한 어떤 사실을 배울 수 있습니까?

출18:13-27 이튿날에 모세가 백성을 재판하느라고 앉았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세의 곁에 섰는지라 14 모세의 장인이 모세가 백성에게 행하는 모든 일을 보고 가로되 그대가 이 백성에게 행하는 이 일이 어찜이뇨 어찌하여 그대는 홀로 앉았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대의 곁에 섰느뇨 15 모세가 그 장인에게 대답하되 백성이 하나님께 물으려고 내게로 옴이라 16 그들이 일이 있으면 내게로 오나니 내가 그 양편을 판단하여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알게 하나이다 17 모세의 장인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의 하는 것이 선하지 못하도다 18 그대와 그대와 함께한 이 백성이 필연 기력이 쇠하리니 이 일이 그대에게 너무 중함이라 그대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 19 이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그대에게 방침을 가르치리니 하나님이 그대와 함께 계실지로다 그대는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있어서 소송을 하나님께 베풀며 20 그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그들에게 보이고 21 그대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재덕이 겸전한 자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무망하며 불의한 이를 미워하는 자를 빼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22 그들로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무릇 큰 일이면 그대에게 베풀 것이고 무릇 작은 일이면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그대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그대에게 쉬우리라 23 그대가 만일 이 일을 하고 하나님께서도 그대에게 인가하시면 그대가 이 일을 감당하고 이 모든 백성도 자기 곳으로 평안히 가리라 24 이에 모세가 자기 장인의 말을 듣고 그 모든 말대로 하여 25 이스라엘 무리 중에서 재덕이 겸전한 자를 빼서 그들로 백성의 두목 곧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으매 26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되 어려운 일은 모세에게 베풀고 쉬운 일은 자단하더라 27 모세가 그 장인을 보내니 그가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니라.



답: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리더십의 중요한 원리를 모세에게 알려 주었다. 지도자는 자기를 도와 일할 신뢰할 만한 지도자들을 세우고 그들에게 일을 위임할 때 매우 효과적으로 조직을 관리할 수 있다.


물론 하나님이 보실 때 근본적으로 모든 사람은 평등하지만, 그들의 역할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어떤 이들은 지도력의 은사를 가지고 있다. 만약 지도자들이 없다면 우리 사회의 모든 조직은 무너져버리고 말 것이다. 심지어 하늘에도 뚜렷한 역할 구분이 있는데 이를테면, 천사들이 있고 천사장들이 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애굽에서 불러내실 때에도 지도자들을 택하셨다. 그분께서는 성소 봉사를 조직하실 때에도 적절한 지도력이 있게 하셨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사사들과 선지자들과 왕들을 통해 일하셨다.

그러나 그 지도력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따르는 이들이 없다면 지도자는 아무 소용이 없다. 지도자는 특별히 자신의 목표를 인식하고 아주 가까이서 일하면서 기꺼이 배우고 도울 그룹을 필요로 한다.



2. 예수께서 열두 제자들을 부르신 기사를 마가복음 3:13-19에서 읽으십시오. 복음서에서 제자들을 두었던 또 다른 교사의 예가 있습니까?(참조 막 2:18)

막3:13-19 또 산에 오르사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14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15 귀신을 내어쫓는 권세도 있게 하려 하심이러라 16 이 열둘을 세우셨으니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 17 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뢰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 18 또 안드레와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다대오와 가나안인 시몬이며 19 또 가룟 유다니 이는 예수를 판 자러라.

막2:18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금식하고 있는지라 혹이 예수께 와서 말하되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답: 예수께서는 열두 제자를 택하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사역을 위임하셨다. 침례 요한에게도 따르는 제자들이 있었다. 또 바리새인들도 제자들이 있었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두신 것은 전혀 생소한 일이 아니었다. 교사가 그를 따르는 '견습생들'을 두는 일은 당시의 관례였다. 그러나 예수께서 택하신 제자들이 어떤 부류의 사람들이었는지는 주목할 만하다. 예수께서는 아무도 인식할 수 없었던 잠재력을 그들에게서 보셨던 것이다! 또한 놀라운 사실은, 그들이 이 나사렛 목수를 따르기 위해 즉각적으로 자기들의 생업을 버렸다는 것이다. 심지어 예수님의 가까운 가족들도 발견하지 못한 어떤 비범함을 그들은 분명히 그분에게서 보았던 것이다.

그러나 물론 이 열두 제자들이 특별한 무리이긴 하지만 복음서에는 '제자들'로 언급된 다른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이드로의 권고

“이드로는 그 진영에 머물러 있는 동안 모세에게 부과된 책임이 얼마나 무거운지를 알게 되었다. 무지하고 훈련받지 못한 저 큰 군중 가운데 질서와 규율을 유지하는 일은 실로 막중한 과업이었다. 모세는 그들의 공인된 지도자요 치안관이었다. … 그러나 이드로는 이 일에 대하여 그에게 '이 일이 그대에게 너무 중함이라 그대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고 권고했다. …그는 '그대와 함께 한 이 백성이 필연 기력이 쇠하리니'라고 말하고 모세에게 적당한 사람들을 천부장으로, 다른 사람들을 백부장으로, 또 다른 사람들을 십부장으로 임명하도록 권고했다.”(부조와 선지자, 300-301)



<부가설명> 하나님은 당신의 사업을 혼자 하실 수 있으실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의 피조물들은 큰 유익을 잃을 것을 아신다. 그래서 그는 피조물들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일에 협력함으로 기쁨과 유익을 얻도록 하셨다. 그러 유익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조직과 질서가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천연계는 어느 것 하나 질서 없는 것이 없다. 생물의 한 개체도 조직과 질서로 형성되었다. 사람 각 개인이 얼마나 정교한 조직과 질서로 운영되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는 일에도 사람들이 조력하도록 계획하신 것이다. 그래서 교회를 세우시고 제자들을 부르시며 성도들이 교회의 지체들이 되게 하셨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교회의 머리가 되셔서 교회를 유기적 조직체계로 운영하도록 하신 것이다. 유일한 지도자는 그리스도이시고(마23:8,10) 그리스도인들은 다 제자들이다. 이 제자들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지체들로서 몸의 조직처럼 유기적으로 운영되게 하신 것이다. 그래서 각각 맡은 지체의 임무를 머리의 지도대로 다하면 가장 완벽하고 건강한 교회가 되어 주님의 일을 이루도록 할 것이다. 제자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이런 유기적 지도체계 안에 있는 지체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이다.



교훈: 제자란 지도자를 전적으로 따르며 돕는 자를 가리키는데, 예수님의 제자들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 가족과 생업을 뒤로 하고 즉시 그분을 따랐다.



월요일(6월 1일) 제자도의 증표: 순종과 충성(마 4:19)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단지 지식만을 나누신 것이 아니다. 그분께서 풀어주시는 성경 말씀과, 그 당시 영적 지도자들이 그분께 퍼부어대는 수많은 질문에 답하시는 것을 항상 듣는 것은 분명히 놀라운 특권이었을 것이다.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제자들도, 그분께서 그 당시의 학자들을 능가하는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음을 인식하고 있었다. 그분께서는 참된 삶의 문제들로부터 생명력 없는 전통을 분리해 내셨다. 제자들은 아직 더 많은 것을 배울 필요가 있었다. 그들은 자신의 의지와 욕망을 전능하신 분께 굴복시키는 법을 배워야 했다.



1. 우리는 다음 구절들에서 제자도의 어떤 원칙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까?(마 4:19, 9:9, 막 8:34)

마4:19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마9:9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지나 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은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좇으라 하시니 일어나 좇으니라.

막8: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답: 제자가 되는 첫째 조건은 '따르는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한결같이 '나를 따라오너라.'는 말에 즉각적으로 순종하여 주님을 따랐다. 주님은 우리에게도 말씀하신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막 8:34)



“나쁜 소리를 듣거나 좋은 소리를 듣거나 간에 그분을 따르라. 가장 어렵고, 친구 없는 사람들과 가까이하면서 그분을 따르라. 자신을 잊고, 극기와 자아 희생의 행위로 타인에게 선을 베풀며, 욕을 먹는다고 욕하지 말고, 타락한 인류에 대하여 사랑과 동정을 나타내면서 그분을 따르라. 그분께서는 자신의 생명을 귀히 여기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를 위해 버리셨다. 비천한 구유에서부터 십자가까지 그분을 따르라. 그분은 우리의 모본이시다.”(교회증언, 2권, 178)



2. 예수님을 따르던 많은 사람들이 그분을 떠나갔을 때 베드로는 어떻게 반응하였습니까?(요 6:60-70)

요6:60-70 제자 중 여럿이 듣고 말하되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 한 대 61 예수께서 스스로 제자들이 이 말씀에 대하여 수군거리는 줄 아시고 가라사대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 62 그러면 너희가 인자의 이전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볼 것 같으면 어찌 하려느냐 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64 그러나 너희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느니라 하시니 이는 예수께서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누구며 자기를 팔 자가 누군지 처음부터 아심이러라 65 또 가라사대 이러하므로 전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하시니라 66 이러므로 제자 중에 많이 물러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67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 69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신 줄 믿고 알았삽나이다 7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에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



답: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신 줄 믿고 알았삽나이다.”(요 6:68-69).



모든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한 것은 아니었다. 많은 이들이 그분을 떠나갔다. 베드로는 제자들을 대신해서 그분께 충성을 고백하였다. 유다를 제외한 모든 제자들은 그들의 충성을 끝까지 증명했으며, 비록 예수께서 죄수로 체포되어 처형될 때에 근심과 의심의 순간도 있었으나, 다 초기교회의 지도자들이 되었다. 그들의 경험은 우리에게 큰 위안을 준다. 우리에게도 의심의 순간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충성스런 사도들처럼 자신의 연약성을 극복해야 한다.



순종하여 따른 것의 결과

“예수께서 베드로와 그의 동료들에게 자기를 따르라고 명령하시자 즉시 그들은 배와 그물을 버렸다. 이 제자 중의 어떤 이들에게는 생계를 그들에게 의존하는 친구가 있었으나 구주의 초청을 받았을 때에 머뭇거리거나 내가 어떻게 생활하며 가족을 부양해야 할까 하고 묻지 않았다. 그들은 부르심에 순종하였다. 예수께서 후에 그들에게 '내가 너희를 전대와 주머니와 신도 없이 보냈을 때에 부족한 것이 있더냐?'고 물으셨을 때에 그들은 '없었나이다.'라고 대답할 수 있었다(눅 22:35).”(시대의 소망, 273)



<부가설명> 예수의 제자가 되려면 예수님의 부르심에 즉시 응답하고 따라가야 한다. 예수님이 가시는 데는 무조건 신뢰하고 따라가야 한다. 진정한 예수의 제자가 되면 그는 곧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가 된다. 지체는 스스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다. 뇌의 지시를 따라 움직일 뿐이다. 예수님 그분이 바로 머리이시다. 그분의 지체가 된 사람들의 일은 모두 그분의 일일 뿐이다. 왜냐하면 그분은 머리요 우리는 그분의 몸의 지체이기 때문이다. 지체로서의 직무를 머리의 지시를 따라 수행하는 것이 순종이다. 그러므로 순종은 자신의 행위가 아니다. 바로 우리에게 그렇게 하라고 지시한 분의 행위일 뿐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순종에 대하여 아주 엄청난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자기가 움직이기 때문에 자기가 순종하는 주체인 줄 아는 것이다. 순종을 지체가 머리에 지시를 따르는 것뿐이다. 그것은 지시하는 분의 행위이다. 그래서 그리스도 앞에 우리가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교훈: 주님께 충성을 바치기로 고백했던 제자들도 때로는 의심의 구름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들은 끝까지 그분께 대한 순종과 충성을 바쳤다.



화요일(6월 2일) 희생(마 20:20-23)



우리 대부분은 저명인사들과 함께 했던 순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도지사나 장관이나 유명인을 만난 것을 자랑스런 이야깃거리로 여긴다. 어떤 중요한 사람을 안다는 것, 심지어 그런 사람을 아는 사람과 가까이 지내는 것조차도 우리는 대단한 것으로 여긴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추구하는지도 모른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이와 같은 인간적인 욕망을 지니고 있었다.



1. 예수님의 몇몇 제자들은 그분을 따르는 것이 그들의 지위를 높여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대해 예수께서는 어떻게 반응하셨습니까?(마 20:20-23, 막 10:35-41, ) 이러한 태도는 어디서부터 유래된 것입니까?(사 14:12-14)

마20:20-23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미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21 예수께서 가라사대 무엇을 원하느뇨 가로되 이 나의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나의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저희가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23 가라사대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막10:35-41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의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36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37 여짜오되 주의 영광 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38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세례를 받을 수 있느냐 39 저희가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세례를 받으려니와 40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 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하여 예비되었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41 열 제자가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사14:12-14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답: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자기 두 아들에 대하여 특별한 요청을 하였다. “이 나의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마 20:21). 그러자 예수께서는 예수께서 받으실 고난에 동참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물으시고, 어떤 자리에 앉든지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임을 말씀하셨다. 자신을 높이려는 정신은 참된 제자가 가져야 할 희생정신과는 정반대이다. 이런 정신은 루시퍼에게서 유래한 것이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물질적 번영과 사회적 지위를 약속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그분을 따르는 삶에는 희생이 수반될 것이었다.



2. 다음 구절들은 제자들이 치러야 할 대가가 무엇임을 말해 줍니까?(막 8:31-38)

막8:31-38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저희에게 가르치시되 32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간하매 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가라사대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3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답: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막 8:34-35)



1945년 나치에 의해 순교당한 독일의 젊은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는 그의 유명한 책, 제자도의 대가(The Cost of Discipleship)에서, 하나님의 은혜는 값싸게 주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은 필연적으로 고난이 수반되는 일이다. 그리스도께서 "내가 고난을 받아야 하리라"고 말씀하셨듯이 우리도 고난을 받아야 한다. 만약 우리가 그분의 생애와 같은 삶을 살기 원한다면 그분의 고난과 죽음에도 동참해야 한다. "십자가를 경험한다는 것은 비극적인 일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께만 충성할 때 우리는 고난의 열매를 맛보게 된다. 고난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다. 오직 제자도에 전적으로 헌신한 사람만이 십자가의 의미를 경험할 수 있다."(디트리히 본회퍼, 제자도의 대가, 뉴욕, 맥밀란 출판사, 1965년, 98)



그리스도의 희생정신을 본받음

“그리스도의 생활은 발걸음마다 자기를 희생하고 부인하는 생활이었다.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라면 그리스도와 같은 친절과 사랑을 가지고 변함없이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를 것이다. 이 같은 생애를 계속함에 따라 그리스도의 정신과 생활에서 점점 더 많은 영감을 얻게 될 것이다.”(엘렌 G. 화잇 언급, 재림교 성경주석, 5권, 1092)



<부가설명> 예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다른 선생의 제자가 되는 것과 전혀 다른 경험이다. 일반적으로 출세를 위하여 고명한 선생의 제자가 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예수의 제자가 되는 것은 세상에서의 출세를 포기해야 한다. 예수의 나라는 이 세상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유명해지려는 욕망을 버리지 못하면 예수의 제자가 되는 일을 포기해야 한다. 세상적으로 말하면 그런 것을 희생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영원한 생명이 진짜라면 그것을 위하여 일시적인 세상을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둘을 동시에 소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세상은 사망이요 예수님은 영생이기 때문이다. 사망과 생명이 동시에 동일한 사람에게 이루어질 수 없다. 영원한 안목으로 생각하면 이것은 희생이 아니라, 엄청난 덕을 보는 것이다.



교훈: 우리가 주님의 발자취를 따르려 할 때에는 필연적으로 고난을 겪게 된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를 때에 우리는 그분의 생애에 동참하게 된다.



수요일(6월 3일) 제자도의 보상(눅 9:57-58)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분을 따를 때에 희생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씀하셨다. 그리고 몸소 희생의 본을 보이셨다.



1.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을 따르는 것에 대한 단기적인 보상으로 무엇을 약속하셨습니까?(눅 9:57-58, 요 15:18-25). 베드로에게는 어떤 특별한 '예언'을 하셨습니까?(요 21:15-18). 여기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의 대가가 무엇임을 알 수 있습니까?

눅9:57,58 길 가실 때에 혹이 여짜오되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좇으리이다 58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

요15:18-25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 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20 내가 너희더러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였은즉 너희도 핍박할 터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터이라 21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을 인하여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니라 22 내가 와서 저희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23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24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저희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면 저희가 죄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저희가 나와 및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25 그러나 이는 저희 율법에 기록된 바 저희가 연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니라.

요21:15-18 저희가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16 또 두 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 세 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가로되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양을 먹이라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젊어서는 네가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치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답: 예수님을 따름으로 얻는 보상이, 이 세상에서는 박해와 희생뿐인 것처럼 보인다. 가룟 유다를 제외한 예수님의 제자들도 하나같이 순교를 당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장차 얻게 될 상급에 비하면 오히려 그러한 고난은 가벼운 것으로 여겨진다.


유다를 제외한 나머지 제자들은 마침내 사도들이 되었다. 사도행전의 첫 장부터, 이들은 분명 많은 교훈을 배웠을 것이다. 전에 예수님과 함께 있었던 그들은, 이제 성령님과 함께 있었으므로 반대와 박해를 견딜 수 있었다. 비록 자세한 것까지 완전히 확인할 수는 없으나, 모든 사도들이 마침내 순교의 고난을 당했다는 사실을 믿을 만한 증거들이 있다. 요한을 제외하고는 모두 잔인한 죽음의 고난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요한이 밧모 섬에 유배되어 있는 동안 그는 그곳에서 결코 화려한 휴가를 보낸 것이 아니다. 그도 또한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였다.(계 1:9)



2.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로서 겪게 되는 고난 중에 가장 극심한 것은 무엇입니까?(요 10:10, 롬 8:28-39)

요10:10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롬8:28-39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33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6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답: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겪게 되는 가장 극심한 고난은 아마도 '육신의 목숨을 잃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7-39)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많은 고난을 겪게 될 것이다. 만일 그들이 주님만을 바라본다면 어떤 일을 당해도 견딜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소중한 것을 얻게 될 것이다. 그분께서는 세상이 줄 수 없는 완전하고 영원한 당신의 평안을 그들에게 주실 것이다(요 14:27). 그 평화는 모든 지식을 초월한다(빌 4:7). 그 평안은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제자들에게 주시는 풍성한 삶에 대한 보증이 된다. 온갖 시련과 유혹에도 불구하고 이 평안은, 그리스도 없이 살기로 한 자들이 이해할 수 없는 삶의 만족을 가져다준다.



제자가 받게 될 최후의 보상

“하나님의 섭리로 고난당하라고 부름을 받는 일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는 인내하면서 기쁘고 즐겁게 견디어야 한다. 최후의 보상으로 그는 그리스도와 함께 불멸할 영광의 보좌를 얻게 될 것이다.”(엘렌 G. 화잇 언급, 재림교 성경주석, 2권, 1003)



<부가설명> 유명한 선생의 제자로 두각을 나타내면 세상에서의 출세라는 보상을 누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예수의 제자가 되면 세상에서 환난과 핍박을 받고 삶에 불편을 당하며 일상에서 물질적으로 정서적으로 손해 보는 일을 많이 겪을 것이다. 그러나 영생과 천국을 얻는다. 삼위일체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행복을 누리며 영생한다. 천사들과 교제할 것이며 창조주 하나님이 허락해둔 것은 어떤 것이라도 성취할 것이다. 창조와 구속의 신비를 연구하여 그 한없는 사랑을 깨닫고 감격하는 쾌감을 누릴 것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를 관광할 것이다. 예수님의 아름답고 거룩한 성품이 충만하게 될 것이다. 얼마나 놀라운 보상인가. 우리가 황금성과 하나님이 예비하신 집에 산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오, 놀라운 보상이여!



교훈: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이 땅에서 고난을 당하여도 마음의 평안을 누릴 수 있다. 그들이 장차 받게 될 보상에 비하면 세상에서의 고난은 작은 일에 불과하다.



목요일(6월 4일) 예수 그리스도의 주(主) 되심(요 20:28)



제자가 된다는 것은 스승을 즐겨 따르며 충성을 다해 섬기겠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부르는 호칭으로써 그 사람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표현하게 된다.



1.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그분을 부른 칭호들 중 대표적인 것은 무엇이었습니까?(요 20:28, 고전 16:22)

요20:28 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고전16:22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거든 저주를 받을지어다 주께서 임하시느니라.



답: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그분을 “주님(Lord)”이라고 불렀다. 이 칭호는 로마 황제에게 적용되던 것이었으므로, 당시 로마의 지배를 받던 이들이 예수님을 그렇게 불렀다는 것은 목숨을 건 일이었다.


신약에는 예수님께 적용된 다양한 칭호가 나온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로 불리셨으나 인자(人子) 또는 메시야로도 불리셨다. 그분께서는 주님(Lord)으로 아주 많이 불리셨다. 이 단어는 본래 매우 일반적으로 사용되었으나 초기 그리스도인들에게 대단히 중요한 용어가 되었다. 로마 황제는 자신의 신격을 주장하면서 '주'(主, Lord)로 불리기를 원했다. 로마의 가이사가 아닌 그리스도를 최고의 주님으로 고백한다는 것은 그들에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었다. 그것은 문자 그대로 생사가 달린 문제가 될 수 있었다. 로마 영토 내에 사는 자들은 오직 하나의 쿠리오스(Kyrios, 주)만을 가져야 했으며, 이 칭호를 황제 외에 다른 사람에게 적용하는 것은 고문과 죽음을 의미했다.

따라서 예수님을 '주'(主)로 부르는 데는 믿음과 헌신이 요구되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도 예수님을 진정한 의미에서 주님으로 부르는 것은 작은 일이 아니다. 만약 그분이 우리 주님이시라면 그분은 우리의 말과 행동을 포함한 온 삶의 주관자가 되셔야 한다.



2.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부를 때 그 진실성을 나타내는 핵심적인 요소는 무엇입니까?(마 7:22-23, 눅 6:46)

마7:22,23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눅6:46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나의 말하는 것을 행치 아니하느냐.



답: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그분을 “주님(Lord)”으로 부른다면 그분께서 명하신 율법(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이 마땅하다.


예수님을 우리 주님으로 부르고 그분께 믿음과 사랑과 충성을 고백하는 것과, 진실로 그렇게 사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예수께서는 당신께 대한 우리의 충성심이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7:23에 나오는 죄는 '불법'이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참된 제자라면 그분의 율법에 순종할 것이다.(요 14:15)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사람들 중에 체험적인 지식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알고 있지 못한 자들이 많이 있다. … 이 최후의 심판의 날에 쓰라린 실망을 맛보게 될 자들 중에는 외식적인 신앙을 유지하며 겉으로만 신앙 생애를 해온 자들이 있을 것이다. …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고 말씀하신다.”(엘렌 G. 화잇 언급, 재림교 성경주석, 눅 13:25-27)



<부가설명> 예수님의 제자가 된 우리는 예수님을 주 예수 그리스도라고 고백적으로 부른다. 이 호칭들은 신앙고백이 되도록 되어 있는 이름이다. 주라는 칭호는 나의 주인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으로 나는 그분의 종이라는 것을 시인하는 것이다. 예수라는 칭호는 그분이 나의 구원자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며, 그리스도라는 칭호는 나를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임명하여 보내신 분이라는 것을 시인하는 칭호이다. 우리가 이 칭호들을 부를 때 그것은 예수님에 대하여 이런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진실하게 시인하고 그분께 구원받아서 그분을 주인으로 섬기며 그분의 말씀을 전적으로 순종하는 삶을 사는 신분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칭호의 복음적 뜻을 생각하며 부르고 그렇게 부르는 대로 생활하자.



교훈: 로마 시대에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것은 생사가 걸린 문제였다. 오늘날 우리도 진정으로 주님을 부르려면 전적인 순종이 따라야 한다.



금요일(6월 5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독서 과제: 시대의 소망, 제14장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132-143)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나님의 나라의 특성에 대해 교훈을 받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았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 나라의 원칙과 일치하는 마음으로 변화되는 것이었다. 예수께서는 어린아이를 불러 제자들 가운데 세우신 후 그 어린아이를 팔로 친절히 안으시면서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어린아이와 같은 단순함, 자기 부정, 신뢰하는 사랑은 하늘이 가치 있게 여기는 속성들이다. 이 속성들이 진정한 위대함의 특성들이다.”(시대의 소망, 436-437)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되려면 어떤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까? 그러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까?

* 대가라고 할 만한지 모르지만 자기를 부인하고 포기해야 한다.



2. 새 신자가 그리스도의 훌륭한 제자로 성장하게 하기 위해 무엇을 도와줄 수 있을까요? 제자가 된다는 것이 단지 예수께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다는 것을 믿는 것 이상이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 우선은 말씀을 바르게 깨닫도록 충분하고 확실하게 가르쳐야 할 것ㅇ다. 그리고 생활로 본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가 주장하는 바를 생활로 증거해 보이는 것이 가장 바른 도움일 것이다. 그분의 가르침이 바로 생활이 되어야 한다.



3. 자신의 영광과 칭찬을 더 많이 추구하고 권력과 명예를 얻기 위해 더욱 힘쓰는 우리의 죄 된 속성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일을 어떻게 방해합니까?

* 자아를 포기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방해한다. 그러나 포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참된 제자가 될 수 없다.



4. 이번 주 교과를 통해 새롭게 깨달은 영적 교훈이나, 한 주일을 살아가면서 꼭 실천하고 싶은 내용은 무엇입니까?

*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이 세상의 일상적 사고방식으로는 희생이라고 말할지라도 진정으로는 전혀 희생이 아니며, 오히려 영원한 덕을 보는 것임을 깊이 새기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고 말씀대로 충성하고 싶다.



요약: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것은 작은 일이 아니다. 어떠한 고난을 당하든지 우리는 주님을 따르고자 하는 굳건한 확신과 열정, 그리고 자발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역경 중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믿음으로 살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자아를 기꺼이 죽이고 다른 사람의 유익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는 각오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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