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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4기 13과 그리스도인의 삶(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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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진 작성일17-12-26 17:25 조회2,8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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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교할동반 시간>

 

*반장은 반원들이 한주일 동안 TMI를 실천한 사항들을 나누도록 하며, 계속 실천하도록 장려한다.(안교교과 시간은 단지 말씀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삶속에서 실천하도록 장려하는 실제적인 시간이 되어야 한다. 배우기만 하는 것은 능력이 없다. 실천하는 데 능력이 있다.)  

 

<핵심>

 

*핵심어 : 배려

 

<토의 및 탐구를 위한 질문>

 

☆도입 : 누군가가 다른 사람을 잘 배려해주는 모습이 기억난다면 말해보라.

 

1. 우상의 제물 논쟁

 

일. 롬 14장에서 고기를 먹고 안먹는 문제가 왜 논란이 되었는가? 

-1. 복음의 진리를 제대로 깨닫지 못한 믿음이 연약한 자들 앞에서 믿음이 강한 자들은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가? 

 

월. 형제를 비판할 때 기억해야 할 사실은 무엇인가? 

 

화. 고기를 먹는 자나 안 먹는 자가 알아야 할 하나님 나라의 특징은 무엇인가? 

 

2. 절기 논쟁

 

수. 로마교회에서 또 논란이 되었던 어떤 날들을 지켜야하는가에 대한 원칙은 무엇인가? 

 

3. 마지막 권면들

 

목. 로마서의 마지막 권면은 무엇인가? 

-1. 남을 기쁘게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어떤 작은 것으로 남을 기쁘게 할 수 있을까? 

 

<적용, 결심>

 

☆이번 과를 통해서 배운 교훈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적용하겠는가?

 

<답을 위한 도움>

 

일.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가 시장에서 판매되었기 때문

 

예루살렘총회는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를 멀리하라고 했다. 그런데 시장에는 우상과 상관없는 고기들이 더 많았겠지만, 우상에게 바쳤던 고기도 판다는 소문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아예 고기를 먹지 않았다. 혹시라도 우상의 고기를 먹게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매우 경건한 것처럼 보이나, 그러면 과일이나 곡식, 채소도 우상에게 드려졌다면 시장에서 파는 모든 식품은 사먹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모습은 복음 안에서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예수복음을 믿는 자들에게는 그것이 하등의 문제가 되지 않았다. 우상에게 바친 고기를 금하는 이유는 그것이 우상이 주는 것으로 알고 우상을 섬기는 정신으로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사람들이 분명히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로 알고 있는데 그걸 먹는다면 그가 우상을 섬기는 마음이 없었더라도 그도 우상을 섬기는 자로 인식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군가 우상에게 바쳐졌는지 알 수 없는 고기를 시장에서 사먹는다면 그는 우상에 대한 생각없이 먹을 것이므로 전혀 허물이 되지 않는다. 

그러면 오늘날 제사음식은 어떤가? 오늘날의 제사는 고대의 제사의식과는 그 개념이 상당히 다른 것 같다. 제사음식을 먹는 것이 우상을 섬기거나 죽은 조상을 섬기는 것으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이다. 

 

-1. 그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아직 제대로 알지 못하는 초신자들이 좀 어리석은 태도를 보일지라도 믿음없다고 핀잔하지 말고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배려해줄 필요가 있다. 믿음있는 자들이 자신의 확신대로 행할 때 믿음이 부족한 자들은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여 상처를 받을 수도 있고, 반대로 믿음만 있으면 아무렇게 살아도 되는구나 하고 오해를 하여 잘못된 길로 갈 수도 있다. 

바울은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배려하여 그들을 위해서라면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했다. 나아만이 엘리사의 말대로 요단강물에서 7번 몸을 씻고 문둥병을 고침받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하면서도, 자기가 받드는 왕이 우상 앞에 절할 때 자기도 어쩔 수 없이 허리를 숙여야 하는 것만은 용납해달라고 하자 엘리사는 걱정하지 말고 평안히 가라고 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성도들이라면 이러한 배려와 수용의 태도를 나타낼 것이다. 

 

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것임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들은 자신의 허물은 잘 모르고 다른 사람의 허물만 찾는다. 남을 판단하는 사람은 대개 완전한 하나님이 아닌 불완전한 자신을 기준으로 삼는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모든 사람이 죄인이다. 오히려 남을 판단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가장 가증히 여기는 교만의 죄를 범하고 있다. 자신도 하나님 앞에서 심판받을 것을 생각한다면 감히 다른 사람을 판단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남을 판단하기에 앞서 나는 과연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라는 어리석음을 범치 말 것이다. 남을 판단하는 사람은 믿음을 얘기할지라도 그의 정신은 여전히 율법주의에 갇혀있는 사람이요,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거듭남이 무엇인지를 내면에 체험하지 못한 사람이다.

더디 깨닫고 부족한 사람들을 믿음이 없다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화. 하나님나라는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내적인 은혜다. 

 

믿음이 강한 자들은 우상에 개의치 않고 먹고 싶은 것을 먹고 마시고 싶은 것을 마시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복음 안에서 누리는 진정한 자유가 아니다. 복음은 우리 마음에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죄로부터 자유를 누리게 한다. 그래서 의로운 품성으로 변화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하늘의 평화와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이것이 세상에서 경험하는 천국의 삶이다. 

남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의 신념대로 자유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성령으로 행하지 않음이니 그런 사람의 마음에 천국이 이루어진다고 볼 수 없다. 

물론, 음식 문제나 외적인 행위에 민감한 자들에게도 그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에 성령이 함께 하시는가이다.  

 

수. 각각 자기 마음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대로 할 것

 

여기서 날들을 지키는 문제는 제칠일안식일을 포함시켜 다루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유대인들이 각종 절기나 절기 안식일을 지키는데 있어서 어느 날이 가장 중요한가 하는 문제다. 

모든 절기는 예수님의 구속사업을 표상하는 것이었으므로 예수님이 오심으로 인해 더 이상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수 천년 동안 지켜온 절기를 지나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들은 여전히 절기들을 지키면서 누구는 유월절, 누구는 오순절, 누구는 장막절이 더 중요하다며 논쟁을 하게 됐다. 

이에 바울은, 어느날을 중요하게 여기든 각자의 신념에 따를 것이요 다른 사람이 자기와 다른 날을 중시한다고 비판하지 말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하든지 자기 만족이나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기뻐받으시는가, 그분께 영광이 되는가 하는 것이다. 

 

목. 자기를 기쁘게 말고 이웃을 기쁘게 하라.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사람은 나 중심에서 너 중심으로 삶의 방향이 바뀐다. 스스로 행복을 추구함으로써 행복을 얻는 것이 아니라, 남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살다보면 행복이 절로 찾아온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제자도의 정신이다.  

음식물 논쟁이나 절기논쟁이나 다 이러한 정신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다. 사랑하면 모든 것이 이해된다. 

 

*시대의 소망 20 갈바리에서 비쳐 나오는 빛으로 볼 때 자아를 부정하는 사랑의 법칙이 이 세상과 하늘의 생명의 법칙임이 드러날 것이다.

 

*갈 5:6(공동번역)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사람에게는 할례를 받았다든지 받지 않았다든지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오직 사랑으로 표현되는 믿음만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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