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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2-06 16:51 조회2,67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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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에 시작한 봉사

연신내교회 장애인 무료 치과봉사

 

최창현(연신내교회) 

 

시작이 반이라고들 말한다. 그렇게 어려운 시작을 해놓고 반으로 그치는 교회 사업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 강산이 한 번 바뀌고 또 한 번 바뀔 세월 동안 변함없이 봉사의 손길을 펼치는 사람들이 있다. 연신내교회가 장애인을 위한 치과 봉사를 시작한 것이 1999년이니 벌써 18년, 의료의 사각지대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변함없이 선한 이웃으로 살아온 것이다. 

 

시작은 이랬다. 당시 연신내교회를 담임하던 김승덕 목사가 교회 근처에 개업한 재림교인 원장(새은치과)을 방문하여 담소를 나누는 중 본 교회 청년이 삼육보건대학 치위생과를 다니고 있으니 함께 의미 있는 일을 해보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였다. 흔쾌히 봉사활동을 하겠노라 허락한 김영자 원장과 우리교회는 매월 한 안식일 오후를 구별하여 장애인 시설을 찾았다. 평일 진료로 지쳤을 법 한데, 싫은 기색 하나 보이지 않고 원장님은 지인들을 봉사자로 대동하여 안식일 오후에 교회에 모였다. 보건대학 총장님께 취지를 말씀드리고 매월 치과 기구를 빌려오는 수고를 마다않는 봉사자도 있었다. 

 

오른 손으로 하는 일을 왼 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처럼 소문도 없이 봉사활동을 하였으나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운 향기는 감출 수 없는 법. 은평구청 보건소는 우리교회 치과 봉사팀을 위해 보건소 안에 공간을 마련해 주었다. 휘경동 삼육보건대학까지 치과장비를 가져와야 하는 번거로움도 필요 없게 되었고, 장애인 시설이나 집을 직접 가는 수고도 덜게 되었다. 장소만 제공하던 은평구청도 치과베드를 구입하고 인력도 배치하는 등 최선을 다하였다. 18년 동안 장애인 치과봉사팀이 진료한 인원은 거의 1,500명이 넘는다. 그 1,500명의 마음속에 자랑스러운 재림교인들의 헌신이 사랑이란 이름으로 새겨져 있다. 그 행적이 멋진 비석에 기록되지 않았어도 불평하는 이가 없다. 진료를 마친 장애인들의 얼굴에 묻어난 감사한 표정, 그것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개근을 하고 있는 강필운 장로는 약사의 신분으로 매월 찾아오는 환우들을 정성으로 맞이하고 상담을 하면서 신앙서적을 전하는 일을 사명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생업에 바쁜 가운데도 차량을 운전하여 장비를 나르던 김봉석 장로의 딸은 치위생사가 되어 아버지를 따라 봉사의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초창기 활동하던 남상미 청년은 이제 삼육보건대학의 교수가 되었고, 여러 청년들이 남을 위한 봉사를 통해 신앙을 키워왔으니 이처럼 아름다운 봉사가 어디 있겠는가. 더욱이 교인 중에 의사가 없었음에도 인근에 개업한 치과의사와 협력하여 봉사활동을 펼치게 되었으니 봉사할 인력이 없다는 불평은 핑계에 지나지 않는 셈이다. 환자들의 아픔을 덜어주면서 담임목사가 이웃들과 기관을 위해 축복을 빌어줄 수 있고, 진리가 담긴 서적을 나눠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보람된 일인가.

 

연합회는 온 교인이 모두 참여하고, 함께 나누자는 티엠아이 운동을 펼치고 있다. 연신내교회는 이미 오래 전부터 장애인들을 위해 무료 치과진료를 하고 있다. 20세기에 시작된 치과봉사가 21세기에도 그치지 않았다. 앞으로도 우리의 봉사는 

 

내지 않고 

먹이지 않고

끼지 않고

웃에게 다가가는 봉사가 되길 다짐해 본다.  

추천 2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세월이 흘러도 봉사하는 마음은 계속 되네요. 예수님 마음처럼...

임상훈님의 댓글

임상훈 작성일

쭉~~
회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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